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3400억원 규모 가스 복합발전 주기기 수주
중동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과… 복합 발전용 스팀터빈 점유율 1위
김도영 기자 2025-05-27 19:48:56
두산에너빌리티 증기터빈 저압부 로터
(뉴스저널코리아)김도영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 중인 가스 복합발전소 2곳에 주기기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두 프로젝트를 합한 계약 금액은 약 3400억원 규모다.
두산에너빌리티 증기터빈 저압부 로터두산에너빌리티는 EPC 합작사[1]와 가즐란 2 확장(Ghazlan 2 Expansion) 발전소, 4월에는 같은 발주처와 하자르 확장(Hajar Expansion) 발전소에 스팀터빈·발전기 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즐란2 · 하자르 가스 복합발전소는 모두 수도인 리야드 북동쪽 약 400km에 위치하며 각 2900MW급 설비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 발전소에 스팀터빈과 발전기를 각각 2기씩(650MW급과 540MW급)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중동 지역에서 지난 40년 이상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도 고품질 제품의 적기 납품으로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이고, 예정된 후속 사업 수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5년간 전 세계에서 발주된 복합 발전용 초대형 스팀터빈[2] 누적 출력 기준 22.1GW 중 33.1%인 7.3GW(총 12기)를 수주해 최근 5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지난해부터 9기의 스팀터빈 공급을 계약했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끝)
최신뉴스
- 美국무부 "'팍스 실리카' 전날 韓과 양자대화…원자력도 논의"
- 여수광양항만공사, 지역과 함께하는 연말 희망 콘서트 열어
- 여수해경, 여수시 적금도 해상 어선 침수사고... 승선원 2명 신속 구조
- 재무장 독일 정부...의회, 86조원 규모 군사장비 구매 승인
- 플라스틱 일회용 컵 유료 전환…종이컵 다시 금지
- 카카오 판교 사옥에 폭발물 협박…이틀전 작성자와 다른 명의
- 역사·고고학계 "이재명 정부·정치권, 사이비 역사 선 그어야"
- 신생아 버려 숨지게 한 베트남 유학생 산모 구속 "도주 우려"
- 내연녀 스토킹한 해양경찰관, 직위해제 취소 소송서 패소
많이 본 뉴스
- 1[파이팅코리아] 쇼트트랙 린샤오쥔, 반칙 우승?…"쑨룽이 뒤에서 밀어줘"
- 2검찰,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서 징역 2년 구형
- 3野 '명태균 특검법' 법사위 처리…본회의 의결 방침
- 4KBS1 '진품명품' 30주년 동안 감정 최고가는 25억원
- 5정몽규,축구협회장 당선…4연임 성공
- 6부산 식당서 죽 먹은 대만 관광객 8명 집단 식중독 증세
- 7'의료수가 불균형' 손본다…진찰료 올리고 야간·응급 가산 확대(종합)
- 8(날씨)남부·중부 대설특보 확대…중대본 1단계 가동
- 9검찰, 딸 자택 압수수색 영장에 문재인 전 대통령 피의자로 적시
- 10역사교과서 9종 '자유민주주의'…8·15 '대한민국 정부 수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