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저널 코리아=김도영 기자]
헬셋(대표 곽대용)은 지난 7월 10일~12일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 전시회에서 자사 제품을 최초로 공개한 후 이상운동질환 치료기기 ‘E-Stable’의 개발을 완료해 곧 임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헬셋 전자약 ‘E-Stable’현재 개발 완료된 기기는 파킨슨 환자, 본태 진전 환자의 손떨림과 뚜렛증후군(틱장애) 환자의 증상을 줄일 수 있는 치료기기며, 이외에 고혈압과 비만 치료 등의 적응증을 연구 중에 있다.
헬셋이 개발하고 있는 의료기기는 스마트 워치 형태의 전자약 제품으로, 평소에도 착용하고 다닐 수 있어 사용성과 효과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파킨슨 환자는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해 몸의 움직임에 이상이 생기고 70% 이상의 환자에게 손떨림 증상이 나타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의 원리는 손목의 정중신경과 요골신경에 반복적인 전기자극을 주고, 이때 발생한 활동전위를 뇌의 시상으로 전파한다. 신호를 받은 시상과 대뇌 피질에 반복되는 파열(burst) 반응을 가진 특정한 떨림 신경세포들이 시상-대뇌피질의 진동 활동의 동기화를 유발해 관련된 신경회로를 조정해 떨림을 감소시키는 원리다.
파킨슨 환자가 도파민 신경전달물질의 결핍이 원인이라면 뚜렛증후군(틱장애) 환자는 반대로 도파민이 과다분출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파킨슨 환자와 동일한 자극 부위인 정중신경에 반대되는 전기자극을 반복적으로 줌으로써 증상을 억제한다.
헬셋은 여러 환자의 도움을 받아 제품을 사용해보니 대략 4~5시간 동안 틱 증상을 억제할 수 있었고, 이중에는 유명 틱장애 유투버도 포함돼 있다며, 더 확실한 효과 검증을 위해 정식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제품을 통해 파킨슨 환자와 본태 진전 환자, 뚜렛증후군 환자의 삶의 질을 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된 헬셋의 제품은 실제 환자들의 시연을 통해 그 효과성을 직접 확인했으며, 환자들의 요청에 따라 의료기기 인허가 전에 웰니스 기기로도 판매를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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