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우크라이나 추가 안보지원 수일내 발표"
우크라의 러 영토내 공세와 맞물려 품목·사용범위 등 촉각
[뉴스저널 코리아=김도영 기자] =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내 공세 개시로 전쟁의 양상이 변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지원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16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수일 안에 우크라이나를 위한 더 많은 안보지원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추가적인 지원 계기에, 그동안 러시아의 침략에 대한 방어 쪽에 집중했던 대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및 무기 사용 범위 설정에서 변화를 줄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게 됐다.
미국은 확전을 우려해 지금까지는 우크라이나가 주로 방어 목적에 한해서만 자국이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 영토를 타격할 수 있도록 허용해왔다.
그러나 이달들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공격에 나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내 공세에 미국 무기를 지금보다 더 사용할 수 있도록 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JASSM·재즘)을 제공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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