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여성수)은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전국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제1기 해양환경 직무연수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교육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전국 단위 특수 분야 연수기관 지정을 계기로 해양환경에 대한 국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해양환경 직무연수 과정을 개설한 것이다.
이번 과정은 해양환경과 기후변화, 해양과학기술, 재난안전, 해양오염방제 등에 대해 전문 강사의 강의와 실습‧체험, 방제기자재 비축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해상 환경과 유사하게 구현한 실습수조에 기름을 유출하여 해상에서의 기름오염방제 실습과 선박 비상 상황 발생 시 비상탈출 대응방법 체험, 해상 응급처치 실습 등을 통해 바다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여성수 해양경찰교육원장은 “교원들의 해양환경 보전의식 함양과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편성했다”며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교육현장에서 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