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태풍 내습 대비 대규모 기름 저장 해양시설 취약 요소 점검을 위해 최경근 해경서장이 GS칼텍스 여수공장 등을 방문해 해양오염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께 여수 국가산단에 있는 대규모 기름저장시설인 GS칼텍스 여수공장을 방문해 업무 현황을 청취하고 기름저장시설 및 주요부두 해양 시설물 등을 둘러봤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관내 대규모 기름저장시설을 사전 점검해 대형 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최 서장은 주요시설 점검 후 GS칼텍스 관계자와의 자리에서 “대규모 기름저장시설에서의 오염물질 유출은 재난적 해양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며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여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경근 여수해양경찰서장은 “강도 높은 사고 예방과 더불어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할 때 해양경찰과 해양시설 간 긴밀한 협조 체계가 신속히 이루어져 해양 사고를 줄이기 위해 신속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GS칼텍스 등 원유 취급 3사와 해양오염사고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상호 협력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