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해양경찰교육원장으로 한상철(58) 경무관이 취임하여 7월 2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상철 교육원장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지난 1991년 순경 특채로 해양경찰에 입직하였으며, 안동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을 졸업 하였다.
교육원장은 임용 후 해양경찰청 수상레저안전과장, 동해해양경찰서장, 포항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스마트해양경찰추진단,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쳐 제17대 해양경찰교육원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후 첫 번째 일정으로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간소한 환영식을 시작으로 10층 대회의실에서 주요 간부들만 참석한 가운데 주요현안 보고를 받고, 교육원의 모든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여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상철 교육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해양이라는 특수한 환경은 정형화된 교육방식만으로 습득할 수 없는 예측 불가능한 공간이기에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현장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훈련이 제공돼야 한다.”며, “모든 것은 현장에 답이 있음을 명심하고 해양경찰이 사용하는 모든 자료와 시스템 등은 그 누구보다 교육생들에게 가장 먼저 전달하여 교육효능감과 실무전이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교육훈련은 해양경찰의 백년대계를 이루기 위한 가장 근본적이며 신성한 업무라는 것을 명심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현장 맞춤형 교육ㆍ훈련으로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관을 양성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