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성군, 1인당 30만 원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 김도영 기자
  • 등록 2025-12-12 20:30:37
기사수정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보성군, 1인당 30만 원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보성군 청사보성군 청사 [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은 1인당 30만 원의 군민생활 안전 지원금인 '보성사랑(민생회복)지원금' 예산안이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금은 소득·나이 등 조건 없이 모든 군민에게 설 명절 이전 지급될 예정이며, 전액 자체 재원으로 마련됐다.


군은 재원 확보를 위해 2019년부터 군 재정 안정성과 위기 대응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조성해 온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한다.


해당 기금은 현재 666억 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 복지·지역기반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 재정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예산안은 오는 16일 군의회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으며, 의결 즉시 집행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한다.


지원금은 관내 마트·전통시장·식당·미용실·도소매업·서비스업 등 2천251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보성군은 다가올 설 특수를 앞두고 침체한 골목상권·전통시장 회복에 도움이 되고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즉각적인 매출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활비 부담이 상당한 만큼 이번 지원이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올해 1월에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총 112억 원 규모의 지원금(1인당 30만 원)을 전 군민에게 지급했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끝)


TAG
0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