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임명길)은 함정운용학과의 김경완 교수가 2024년 해양환경안전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Leak-Off 유의 재사용 가능성"에 관한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해양경찰 경비함정과 해군 함정에 주로 사용되는 M사 엔진에서 발생하는 누설유(Leak-Off 유)의 재활용 가능성을 평가하며, 환경보호와 연료 비용절감과 함께 약 50%의 폐유 절감효과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경완 교수는 "M사 11XX 시리즈 엔진에서 발생하는 Leak-Off 유를 연료 분사밸브 측과 연료 분사 펌프 측으로 구분하여 연소 특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연료 분사 밸브 측 누설유는 재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면서,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Leak-Off 유 재활용이 사회적 편익과 탄소집약도지수(CII) 규제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분석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해양경찰 경비함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 친화적인 해양운영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