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해양경찰연구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방수작전화’가 2025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발명특허대전은 매년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지식재산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혁신적이고 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 인정받는 권위 있는 자리이다.
해양경찰의 ‘방수작전화’는 2025 상반기 해양수산신기술(NeT)* 인증에 이어, 또 한번 국가 공인 성과를 거두며 해양 안전 기술 혁신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았다. 평소 안전화처럼 착용하다 해상 임무 시 장화처럼 무릎아래까지 완전 방수가 되는 구조로 변환되는 이 기술은 대원들의 발을 보호하고 장시간 임무 수행을 지원한다.
* 해양수산 분야에서 최초로 개발되었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기술
현재 방수작전화는 해양경찰뿐만 아니라 한강경찰대, 한강 소방 수난구조대, 해수부 어업관리단 등 유관 기관에 시범 배치되어 실전에서 활약 중이다.
김한규 해양경찰연구센터장은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은상 수상은 해양경찰의 실용주의 기반 현장 적용 기술이 높이 평가 받은것을 의미하며, 앞으로 해양 장비 국산화와 상용화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기술을 더 많이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