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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튀르키예 정상 103분 회담…원자력·방산·바이오 협력 논의
  • 김도영 기자
  • 등록 2025-11-25 02: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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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韓 기술 우수성 부각하며 기업진출 지원 당부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韓-튀르키예 정상 103분 회담…원자력·방산·바이오 협력 논의


튀르키예 의장대 사열하는 이재명 대통령 (앙카라=ⓒ연합뉴스=뉴스저널코리아) =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5.11.24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103분간 회담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57분부터 6시 6분까지 1시간 9분 동안 양 정상과 소수의 참모만 대동한 채 소인수 회담을 했다. 이후 참석자를 늘린 확대회담 형태로 6시 21분부터 55분까지 34분간 더 회동했다.


튀르키예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방산·원자력·바이오 분야에 걸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해 튀르키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회담 전에는 대통령궁 앞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직접 차량에서 내린 이 대통령을 맞이했으며, 기마병의 선도 행렬과 대통령궁 앞에 깔린 터키색 카펫도 눈길을 끌었다. 국빈을 환영하는 의미로 예포도 발사됐다.


이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과 나란히 걷던 중 튀르키예 국기 앞에서 짧게 고개를 숙여 예를 표했으며, 의장대를 향해 "메르하바 아스케르"(Merhaba asker·군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하기도 했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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