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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통일 노하우 알려달라"…獨총리 "北 궁금한 것 많아"
  • 김도영 기자
  • 등록 2025-11-23 02: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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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獨 정상회담…李대통령 "분단극복 경험 배워 우리도 그 길 가야"
  • 메르츠 총리 "한반도 상황 관심 많아…한국의 對중국 인식 궁금"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李대통령 "통일 노하우 알려달라"…獨총리 "北 궁금한 것 많아"


이재명 대통령,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뉴스저널코리아)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스렉 엑스포센터에 도착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11.22 [G20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은 독일의 경험에서 배울 것이 많이 있다"며 "어떻게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독일을 이뤄냈는지, 그 경험을 배우고 대한민국도 그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혹시 숨겨놓은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꼭 알려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메르츠 총리 역시 웃으면서 "비밀 노하우는 없다"고 답했다. 특별한 전략이 있다기보다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통일을 이뤘음을 강조한 발언으로 보인다.


메르츠 총리는 또 "한반도와 주변의 상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북한에 대해서도 궁금한 것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대(對)중국 인식 역시 궁금하다. 저희도 대중국 전략을 고심 중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과 독일이 이미 좋은 양자관계, 매우 강력한 파트너십을 쌓아왔지만 계속해서 협력이 증대되기를 바란다"며 경제협력 심화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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