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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1인당 20만원 민생지원금…580억원 추경 편성
  • 김도영 기자
  • 등록 2025-11-17 15: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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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순천시, 1인당 20만원 민생지원금…580억원 추경 편성


순천시청 [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 순천시는 17일 전 시민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등을 위해 1조9천450억원 규모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다.


제1회 추경(1조7천171억) 대비 2천279억원(13.3%)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2천255억원(16.1%) 늘어난 1조6천269억원, 특별회계는 24억원(0.8%) 증액된 3천181억원이다.


모든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예산 580억원이 포함됐다.


재원은 순천만 국가정원 등 주요 관광지 운영 수입 증가분과 예산 조정으로 마련했다고 순천시는 전했다.


추경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다음 달 중 지역화폐인 순천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는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지출을 줄여 확보한 678억원을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에 예탁해 재정변동에 대응하기로 했다.


이밖에 민생안정, 농가 경영안정, 시민 생활 편익 증진을 위한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선 8기 3년간 지방세 확충, 세입 효율화, 세출 구조조정으로 마련한 재원을 시민에게 돌려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전략적 투자와 경제회복 마중물 사이에서 깊이 고민했으나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시민, 소상공인을 먼저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추경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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