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을 지시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AFP 연합뉴스=뉴스저널코리아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오후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안보 협의에 따라 가자지구에서 즉시 강력한 공격을 가할 것을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지난 9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에 극적으로 합의한 지 19일 만이다. 10일 휴전 발효 이후로는 18일 만이다.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재개는 전날 밤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추가로 인계한 시신 1구의 신원이 가자지구에 아직 억류 중이던 나머지 인질 13명 중 1명이 아니라 기존에 송환된 인질 사망자의 다른 신체 부위였던 것으로 판명된 직후 나온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시신 송환을 의도적으로 늦추고 있다고 의심해왔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의 발표 직전 하마스가 시신 추가 인계 뜻을 밝혔음에도 군사작전 재개를 결정한 것은 하마스의 휴전 합의 위반이 정도를 넘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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