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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화 감독 "폰세 호투가 승인…문동주, 한국시리즈 선발"
  • 김도영 기자
  • 등록 2025-10-25 02: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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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한국시리즈에서 투수 문동주를 선발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와이스 안아주는 김경문 감독 (ⓒ연합뉴스=뉴스저널코리아) = 2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김경문 감독이 와이스를 안아주고 있다. 2025.10.24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1-2로 완승했다.


3승 2패로 PO 관문을 통과한 한화는 26일부터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7전4승제)를 치른다.


김경문 감독은 "4차전을 아쉽게 내줘서 오늘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중심 타자들이 초반 기회를 살려서 득점이 나와 경기가 잘 풀렸다"며 "폰세가 타구에 맞고도 5회까지 잘 던진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외국인 투수 2명을 오늘 써서 (한국시리즈에서) 선발이 뒤로 밀리지만 처음 나가는 투수가 잘 던져줄 것"이라며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지만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동주의 한국시리즈 활용 방안에 대해 "한국시리즈에서도 (문동주가) 불펜에서 던지면 우리가 희망이 없다"며 "지금은 김서현이나 플레이오프에서 활약 못 한 선수라도 한국시리즈에서 잘하면 팀에도 힘이 돼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문동주 관련 질문에는 "(선발투수) 발표가 내일 아니냐"고 물은 뒤 "한국시리즈에서는 선발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답해 1차전에 문동주 카드를 기용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정규시즌에서는 1천승을 달성했지만 한국시리즈 우승이 없는 김 감독은 "NC 다이노스 시절에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를 치렀다"며 "선수들과 함께 여기까지 왔으니 LG가 좋은 팀이지만 끝까지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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