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진]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횡설수설)
  • 김도영 기자
  • 등록 2025-10-20 07:47:32
기사수정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맡잡은 손, 김천 직지사 앞 조각 조형물 (사진 :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 긍정적인 의미로 표현하자면 우리나라를 일컫어 "예의"를 중시하던 우리 대한민국을 표현한 말이다.


그러나, 낮과 밤, 물질의 양면성이 존재하듯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에도 좋은 뜻과 나쁜 의미로의 해석이 있다.


역사적으로 중국의 속국, 일제치하의 굴욕적 역사에 빗대어 좋지 않은 의미로 해석 되기도 한다.


순수하게 글로만 보면 분명 우리에겐 "도덕과 윤리"에 기인하여 타인에 대한 "예의" 예절"을 사회통념으로 생활해 왔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도덕과 윤리" "예의와 예절"은 대한민국 현실에서 저만큼 멀어진 것을 부정할 수 없다.


분노와 타인에 대한 적개심, 생각이 다르면 다름을 인정하기 보다 "적"이 되는 현실.


특히, 자동차를 운전할 때는 최악의 인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위, 아래없이 폭언과 폭행이 난무하는 "분노조절장애"의 깊은 병증을 보여준다.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오히려 변명과 무시, 비난으로 폭주한다.


영화나 드라마는 불필요한 비도덕 막말과 욕설이 난무하고, 도를 넘은 정치인들의 입은 국민들에게 최악의 가르침을 주기도 한다.


여야를 떠나 나만 옳다는 이나라의 정치인들에게 더이상 "품격의 도"를 찾아 볼 수가 없다.

'막말' '비난' '고성' '불통'은 도를 넘어 국민들에게 허탈과 상실감을 주고 갈라놓은 현실이 됐다.


부모자식이라도 '정치'이야기 앞에서는 생각과 관점의 차이가 '적'이 되는 현실이다.


"품격"과 "품위"을 잃은 정치인들에게 '여야'를 막론하고 '좌우'할 것없이 "협치"를 기대하는 것은

정녕 요원한 일인가.


서로 잘잘못을 인정하고 협력하여 국민에게 헌신하는 "품격"있는 정치를 바라는 것이 국민들에게 너무 큰 바람인가.


사진의 조형물처럼 "굳게 맞잡은 손"을 기대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인가.


(끝)


0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