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캄보디아 송환 64명 중 45명 충남경찰청서 수사
  • 김도영 기자
  • 등록 2025-10-18 20:34:33
기사수정
  • 전체 송환자 70% 해당…투자리딩방·노쇼사기 등 혐의로 수사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해 구금됐다가 18일 오전 국내로 송환된 한국인 중 상당수가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받게 됐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날 송환에는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투입됐다. 2025.10.18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64명 가운데 약 70%인 45명을 사기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투자리딩방, 노쇼 사기 등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캄보디아에서 이날 전세기를 타고 국내로 송환됐다.


관련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던 피의자 신분으로 전세기 탑승 직후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경찰청은 '캄보디아 사태' 집중수사관서 중 한 곳으로, 이들 45명에 대한 수사를 이어왔다.


대부분 범죄 단지에서 검거된 것으로 전해지는 이들은 이날 오후 천안 동남·서산·홍성·보령·공주경찰서 등 유치장 5곳에 나뉘어 입감됐다.


체포영장 집행 이후 48시간 이내 석방이나 구속영장 청구가 이뤄져야 하므로 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하게 조사 후 신병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끝)

TAG
0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