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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정상 "저출산·고령화·자살 등 함께 논의해 해결책 모색"
  • 김도영 기자
  • 등록 2025-09-30 19: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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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회담 후 공동발표문…"당국 간 협의 지속 실시"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30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공통으로 겪는 고질적 사회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30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9.30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양국 정상은 회담을 마친 뒤 '한일 공통 사회문제 대응과 관련된 당국 간 협의체 운용 방안'이라는 이름의 공동발표문을 냈다.


두 정상은 지난달 23일 이 대통령의 방일로 성사된 회담에서 '한일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는데, 이날 회담에서는 이에 따른 구체적 운용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저출산·고령화, 국토균형성장, 농업, 방재, 자살대책을 포함한 한일 공통 사회문제에 관해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기 위해 각 분야에 관한 한일 당국 간 협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합의했다.


구체적 협의는 사안별로 양국 정부의 관계부처가 주도하며 각자의 정책 경험과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얻은 시사점을 각자의 정책목표에 기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한일 양 정부는 양국 외교당국 간 양자 협의 기회를 활용해 협의체 전반을 총괄하기 위한 협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며 "당국 간 협의체를 통해 각 분야에서 양국 관계자 간 의사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한일 간 공통 사회문제에 관한 다층적인 연계와 협력 강화를 위해 대응한다"고 발표했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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