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30일 오후 부산에서 76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 공지에 따르면 양 정상의 이날 회담은 오후 4시 49분께 시작됐으며, 1시간을 넘긴 오후 6시 5분에 종료됐다.
이번 회담에서는 인구 소멸과 지방 활성화, 인공지능(AI)·수소에너지 등 첨단기술과 관련해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양 정상이 수시로 오가며 만나는 '셔틀외교'를 활성화 해 한일 간 협력의 기반을 다지자는 데에 공감대가 이뤄졌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세 번째다. 두 정상은 지난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했고, 한 달여 전인 지난달 23일에는 이 대통령이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이시바 총리를 만났다.
이시바 총리는 다음 달 4일 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새 총재를 선출하고 이어 국회에서 신임 총리가 결정되면 퇴임할 예정이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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