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빗길에 미끄러진 벤츠, SUV 충돌해 전복…운전자 사망

28일 제주시 애월읍 교통사고 현장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제주에서 빗길을 운행하던 벤츠 승용차가 마주 오던 산타페 SUV 차량을 충돌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29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분께 제주시 애월읍 애조로에서 주행 중이던 벤츠 차량이 중앙 화단을 넘어가 마주 오던 산타페 차량 측면을 충돌한 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벤츠 운전자 40대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벤츠 조수석에 타고 있던 10대와 SUV에 타고 있던 40대 2명, 10대 2명 등 5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몰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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