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선박 전복…"최소 86명 사망"
민주콩고 서북부 에쿠아퇴르주 바산쿠수 지역 [구글지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선박 전복 사고로 최소 86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콩고 국영 뉴스통신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민주콩고 서북부 에쿠아퇴르주 바산쿠수 지역에서 배가 뒤집혔으며 사망자 대부분이 학생이다.
이 매체는 "부적절한 적재와 야간 항해"를 원인으로 지목했으나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민주콩고의 하천과 호수에서는 선박 노후화, 안전 장비 부족, 과적 등으로 선박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 3월 9일에도 서부 마이은돔베주 콰 강에서 배가 전복돼 최소 25명이 숨졌고, 작년 12월 20일에는 수도 킨샤사 동북쪽 부시라 강에서 배가 뒤집혀 38명이 사망하고 100명 넘게 실종됐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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