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서울 중구 세운상가 인근 한 공장에서 60대 남성이 자신의 아내를 살해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중부경찰서는 6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
서울 중부경찰서(ⓒ연합뉴스=뉴스저널코리아)
A씨는 부상을 입어 아직 정식 조사를 받고 있지는 않지만, 경찰에 구두로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2시께 세운상가 인근 공장에서 남성이 목을 매려 한다는 공장 방문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 남성의 옆에는 그의 60대 아내가 숨져 있었다. 현장에서 흉기와 둔기도 발견됐다.
경찰은 "남성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데 조사가 가능한 상태가 되면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 5일 오후 2시 16분께 강원 태백시 황지동 한 야산에서 40대 중국인 A씨가 잣나무에 올랐다가 2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잣을 수확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실종 30대 외국인, 대천해수욕장 갓바위 해상서 숨진 채 발견.
보령해경 청사 [보령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 보령에서 실종된 30대 외국인이 대천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 남단 갓바위 부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한 여성의 시신을 인양했다.
신원 확인 결과 숨진 여성은 합법체류자 신분의 네팔 국적자 A(30대) 씨로, 이날 오전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시신 부패상태가 심하지는 않다"며 "사고나 범죄 연루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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