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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도 남방 인근 선박 충돌사고 발생...1명 심정지 발견 긴급이송
  • 김도영 기자
  • 등록 2025-08-30 15: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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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근영)는 오늘 3005:22경 충남 보령시 원산도 남방 약 2.2해리 해상에서 어선 A(7.31연안통발승선원 5)B(3연안자망승선원 2)가 충돌하였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즉시 현장으로 구조세력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수색하는 보령해경(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어선 B호 승선자 2명이 해상에 추락하였다는 신고사항을 접수한 보령해경은 즉시 인근 조업선에 구조협조 방송을 실시하였고 수색 중 충돌한 A호에서 B2명을 구조하였다. 2명 중 1(60)은 심정지(의식·호흡·맥박 없음상태로 발견되어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긴급히 소방에 인계병원 이송되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심정지 환자는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구조세력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B호는 완전 전복되었으며해양오염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전복선박은 해양재난구조대에서 대천항으로 예인하여 인양할 예정이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주변 시계가 어두운 새벽시간대에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특히 야간운항 시 조종자는 항상 주변을 수시로 확인하며 안전하게 운항해야 바다에서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해경은 조업을 마치고 회항하던 A호가 B호를 인지하지 못하고 충돌하여 발생한 것으로 확인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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