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이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10시 교육원 충혼탑에서 순직공무원에 대한 위패봉안 및 추념식을 개최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동료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거행된 이날 추념식에는 김종욱 해양경찰청장과 임명길 해양경찰교육원장, 교직원, 유가족, 해양경찰재향경우회 및 해양경찰전우회 등 190여 명이 참석했다.
해경교육원 충혼탑은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지난 2014년 5월 20일 국가 현충 시설로 지정된 이후, 1974년 북한 해군함정의 공격으로 전사한 863함 승조원 26명을 포함한 순직자, 공무상 사망자 등 196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추념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소중한 생명을 바친 순직공무원과 호국 영령들의 희생정신을 마음깊이 생각하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