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수해경, 집중호우 해양쓰레기 수거 협조 민간인 2명에 감사장 수여
  • 신성근
  • 등록 2025-08-07 00:26:20
기사수정
  • 광양시 거주 중인 덕산2호, 덕산3호 선장 대상 수여.. 해양환경 보전 노력에 대한 감사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는 “지난 7월 집중호우 기간 중 광양항 내 발생한 해양쓰레기 수거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민간인 2명에게 오늘 6일 감사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여수·광양항으로 많은 양의 해양쓰레기가 떠밀려와 선박 항해 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등과 함께 현재까지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광양항의 경우 섬진강 하류와 인접해 있어 더 많은 해양쓰레기가 유입되었던 상황으로 관계기관만의 수거 능력으론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었다.

오늘 감사장을 수여받은 덕산2호 선장 김성철 씨(남, 79년생)와 덕산3호 선장 김준호 씨(남, 97년생)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해양경찰의 해양쓰레기 수거 협조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광양항 항 내 해양환경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특히, 폭염경보 발효 및 야간 작업의 어려움 속에도 본인 소유 어선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작업을 실시했던 점이 다른 해양종사자들에게도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김기용 서장은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주저 없이 해양경찰의 요청에 적극 협조해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 호우 특보시에도 관계기관 및 민간세력과 긴밀히 협조하여 해양쓰레기에 의한 항행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