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저널 코리아=김도영 ]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5월 29일 대전 본사에서 국내 물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보증기금(KIbo, 이사장 김종호)과 ‘대기업-중소벤처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1년부터 공공과 민간이 관리하고 있는 인프라를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해 혁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K-테스트베드’를 총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755건의 실증수요 발굴 등과 함께 참여기업의 연구·개발 지원, 제품·기술 성능 확인에 더해 판로개척까지 지원하며, 혁신 물기술의 초격차 견인과 국내 물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은 K-테스트베드로 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 힘써 온 한국수자원공사와 ‘2Win-Bridge’ 운영 등 대기업-중소벤처기업 간 연계 네트워크가 풍부한 기술보증기금이 우수한 제품·기술개발에도 수요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혁신 물기업의 판로지원 확대를 위해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2Win-Bridge는 대기업의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기술 보호조치 등을 통해 공정한 거래를 하도록 돕는 대기업-중소벤처기업 간 상생협력 공정거래시스템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대기업-중소벤처기업 간 ESG 실현 생태계 구축 △중소벤처기업 기술과 대기업 수요기술 정보공유 및 수요 매칭 △공정한 기술이전 지원 △해외진출 지원 △매칭기업 대상 후속 기술개발 등 지원 등 5개 분야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기술보증기금의 2Win-Bridge를 통해 기후변화시대 핵심 솔루션인 물기술이 도용 또는 기술 탈취 우려 없이 안전하게 거래되고 혁신 물 기업이 국내외 판로를 더욱 확보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혁신 물기술은 기후 난제를 해결할 주요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 물기술을 보유한 국내 물 기업이 기술에 대한 권리를 안전하게 보호받고, 더 나아가 국내 물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