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저널 코리아=김도영 ]

암초에 걸린 선박

보령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11시 54분께 충남 보령시 원산도 저두항 동방 약 0.1해리 인근 해상에서 선박 A호(9.77톤, 잠수기어업, 승선원3명)가 암초에 걸려 넘어가려 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세력(P-31정, 보령구조대, 대천파출소 연안구조정, 오천파출소 연안구조정, 민간구조선)을 현장에 급파해 인명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보령구조대는 민간구조선과 함께 기울어진 A호에 접근후 선박에 탑승하여 먼저 승선원 3명을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곧이어 A호의 파공부위를 확인하였으나 파공부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선박이 더 기울어지지 않도록 구조대원들이 직접 입수하여 선미부근에 부력부이를 설치하였다.

A호는 오후 3시 03분 해수면이 높아지는 시점에 보령해경에 안전관리를 받으며 저두항으로 자력항해하여 입항하였다.

보령해경은 좌초된 A호가 저두항으로 입항중 암초에 걸려 좌초된 것으로 확인되며 추후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구조된 승선원 3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주변 해양오염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