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저널 코리아=김도영 ]
바이올리니스트 신성희의 독주 프로젝트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시리즈’의 그 두 번째 무대가 오는 6월 15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9월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성황리에 그 시작을 알렸던 이번 시리즈는 대전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사업에 선정돼 악성 베토벤이 남긴 총 10곡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 제1번과 3번, 9번을 연주했다. 이어지는 이번 두 번째 공연에서는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Op. 24) ‘봄’을 비롯해 제2번(Op. 12, No. 2), 6번(Op. 31, No. 1), 7번(Op. 30, No. 2)을 무대에 올려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을 기리고, 그가 가진 음악의 진정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성희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동 대학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미국 이스트만 음악대학에서 석사 학위, 일리노이 음악대학에서 전액 장학금을 수혜하며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이올리니스트다. 2019년 귀국 후 현재까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 ‘생상스 서거 100주년 기념 Saint-Saëns Violin Sonatas and Pieces’, ‘La Belle Époque (아름다운 시절)’ 등 심도 있는 주제와 참신한 테마로 매년 독주회를 개최해왔으며, 2023년 친숙한 레퍼토리로 구성한 음반 ‘Sung Hee’s Sentimental Moments’를 발매해 온·오프라인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신성희 바이올린 독주회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시리즈 II’는 리드예술기획 주최로 개최되며,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