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해상 투신자살 시도와 의심 신고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해양경찰과 여수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합동으로 자살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관내 해상 투신 신고가 많은 여수바다파출소 경찰관과 연안 안전지킴이 대원들이 여수시 정신보건복지센터의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여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초기 대응력을 강화했다.
또한, 지역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희망의 바다 캠페인을 펼쳐 홍보물 배부와 함께 자살 위험지역을 순찰하며 개선 사항 등을 발굴했다.
특히, 올해 선발된 연안 안전지킴이 신규 대원들이 생명지킴이 교육을 이수함으로써 연안 위험지역 순찰 시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초기 대응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해경은 여수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자살 예방 희망의 바다 캠페인 추진으로 자살의심자의 경찰관 초동 대처 능력이 향상되고 생명 존중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투신 등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생명 존중 문화를 전파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