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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여수 신월동 앞 해상 익수자 구조
  • 신성근
  • 등록 2025-05-31 21: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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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수 신고 6분 만에 현장 도착... 여수해경 신속 대응 빛났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는 30일 오후 “여수시 신월동 소경도 대합실 앞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출동해 구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분경, 신월동 소경도 대합실 인근 해상에서 한 남성이 물에 빠져 “살려달라”고 외치는 것을 인근 시민이 발견하고, 119를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구조대와 연안구조정을 즉시 현장에 급파했으며, 신고 접수 6분 만에 여수바다파출소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해상에서 줄을 잡고 있는 익수자를 발견, 신속히 구조했다.

구조된 익수자는 30대 남성으로, 구조 당시 저체온증 증세를 호소했으나 119구급대에 인계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항포구나 선착장처럼 난간이나 방지시설이 없는 연안 지역은 특히 야간에 추락 위험이 높다”며, “해상에 접근 시에는 주변 안전시설을 반드시 확인하고, 위험 지역 출입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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