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대규모 해양오염을 동반하는 화재폭발, 좌초 사고 등과 같은 복합 해양 사고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께 경찰서 2층 중회의실에서 서해해경청을 비롯해 여수광양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여수지사), 한국예선업협동조합(여수지부)의 실무진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가 진행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복합 해양사고 공동 대응 체계 평가 ▲내알콜소화폼 추가 비축 계획 ▲선박, 자원 등을 효율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실무진의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사고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교육·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업무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협의하였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관계기관 및 민간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복합 해양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정확한 대응으로 국민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