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수해경, 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실시
  • 신성근
  • 등록 2025-04-18 21:20:59
기사수정
  • 기름 및 HNS물질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늘(17일) 오후 2시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시청, 해양환경공단, 관내 해양시설 관계자 등 8개 기관, 20여 명과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광양항 중흥부두에서 하역중인 케미컬운반선과 입항 중이던 선박이 충돌해 다량의 기름과 위험·유해물질(HNS)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여수해경은 ▲방제 전략 수립 ▲유출 및 확산 방지 ▲해상 및 해안방제 ▲현장 작업자 안전관리 계획수립 ▲민감자원 보호 대책 등을 공유하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펼쳤다.

‘지역방제대책본부’는 지속성 기름 10~50㎘, 비지속성 기름 또는 유해물질 100~300㎘ 미만이 유출되거나 우려가 있는 경우, 국민의 재산 및 해양환경에 현저한 피해를 미치거나 우려되는 경우 해양경찰서장이 설치를 결정하는 긴급 대응 체계로, 이번 훈련을 통해 본부의 실질적인 운영 절차를 점검했다.

여수해경 주진영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여수·광양항은 유해액체물질과 기름류의 물동량이 많은 지역으로,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의 위험이 상존한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방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