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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산불 피해 복구에 10억원 기부…"일상 되찾으시길"
  • 김도영 기자
  • 등록 2025-03-28 2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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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산불 피해 복구에 10억원 기부…"일상 되찾으시길"


지드래곤·라이즈·블핑·NCT·차은우 등 억대 성금


방탄소년단(BTS) 정국방탄소년단(BTS) 정국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김경윤 기자 =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연예인들이 잇달아 마음을 보탰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은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


정국은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분과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수 지드래곤가수 지드래곤 [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지드래곤은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을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오는 29∼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위버멘쉬'(Ubermensch) 콘서트를 여는 지드래곤은 콘서트 수익금 가운데 3억원을 기부금으로 내놓았다.


지드래곤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분께 치유의 손길이 함께하길 바라며, 회복을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RM방탄소년단 RM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BTS RM은 성금 1억원을 희망브리지에 기탁했다.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는 1억5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제니는 1억원을 희망브리지에 보냈다.


그룹 NCT 멤버들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멤버 재민과 제노는 사랑의열매에 각각 성금 1억5천만원, 1억원을 전달했다. 재현은 1억원을, 쟈니와 정우는 각각 5천만원을 희망브리지에 건넸다.


NCT 도영은 사랑의열매와 재난사회복지 전문기관 더프라미스에 각각 5천만원씩 총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그룹 라이즈는 1억5천만원을, 배우 겸 가수 김준수와 걸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은 각각 1억원을, 걸그룹 있지의 예지는 5천만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했다.


전날에도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1억원을, 래퍼 박재범이 7천만원을 이 단체에 건넸다.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수 겸 배우 차은우 [대한적십자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겸 배우 차은우는 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정동원은 성금 1억원과 구호물품 3천만원을, 가수 소유는 5천만원을, 배우 정일우와 가수 딘딘은 각각 2천만원과 1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쾌척했다.


슈퍼주니어 은혁은 1억원을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전달했고, 샤이니 키는 5천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했다.


트와이스 나연과 다현은 각각 5천만원씩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방송가에서도 이재민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개그우먼 이영자는 아름다운재단에 3천만원을 전달했고, 방송인 김나영도 5천만원을 기부했다.


배우 공유와 최우식, 이종석, 지창욱은 희망브리지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각 1억원을 기부했다.


배우 김유정과 김고은은 각각 8천만원과 5천만원을, 방송인 최화정과 배우 노윤서는 각각 2천만원과 1천만원을 전달하며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배우 한가인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희망브리지에 5천만원을 건넨 사실을 밝혔다.


배우 윤유선은 홍보대사로 있는 월드비전에 2천만원을 기부했고, 김재원 아나운서는 월드비전에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의 긴급구호 물품 지원과 긴급 생계비,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소방당국 등은 이날 경북 지역 산불을 발화 149시간 만에 진화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불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8명, 중상 9명, 경상 28명 등 65명이다.


배우 한가인배우 한가인 [연합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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