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해상을 통한 밀항·밀입국·마약, 밀수 범죄 등 국제 해양 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간 신속한 업무체계를 구축하고자 24년 국제 해양 범죄 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께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국정원,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세관, 광양세관, 여수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국립여수검역소, 제3해안감시기동대대, 전남지방경찰청,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9개 기관이 참여해 국제 해양 범죄 예방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국경 침해 범죄, 외국인 강력 범죄, 밀수 범죄 유형 및 사례 공유 ▲불개항장에서 자격변경 선박에 대한 집중관리 필요성 논의 ▲군 감시장비 사각지대와 연륙교 완공으로 도로 접근성 향상 지역 등을 고려해 외사 취약지 재선정 순으로 진행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 범죄가 지능화되고 은밀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해상을 통한 국제 해양 범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