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저널코리아=신성근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여수 앞 해상서 예인선에 딸린 부선 선원이 보이지 않아 경비함정 등이 이틀째 집중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어제(19일) 오후 2시 27분께 여수 화정면 적금도 앞 해상에서 34톤급 예인선 A호(여수선적, 승선원 2명)가 417톤급 부선 B호(승선원 1명)을 끌고 여수 소호항에 도착 직후 부선 선원 이 모(68, 남)씨가 보이지 않아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실종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5척, 항공기 1대, 민간 구조선 10척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이틀째 찾지 못하고 있다.
실종 선원은 예인선 A호가 부선 B호를 예인하여 적금도에서 여수 소호항으로 출항 당시 부선에 승선 중인 것을 동료 선원이 목격했으며, 목적지에 도착 직후 선원이 보이지 않아 예인선 선장이 신고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경비함정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해상과 수중을 집중 수색 중이다” 며, “인근 조업 선박이나 항해 선박은 실종자를 빠른 시간 내 찾을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