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명박·박근혜 이어 윤통도 좌파 집단광기 희생자"
"탄핵국면에도 정당 지지도 국힘이 역전…국민들 제대로 인식한다는 증좌"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관련,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좌파들의 집단적 광기의 희생자라고 보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전(두환)·노(태우)야 쿠데타로 갔으니 갈만했다고 생각되지만 이명박, 박근혜는 좌파들의 집단적 광기로 인한 피해자들이었기 때문에 억울한 옥살이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젯밤은 해방 이후 다섯번째로 구치소로 간 (윤석열) 대통령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영어의 몸이 된 윤 대통령을 향해 "갈 때 가더라도 일국의 대통령답게 당당하고 대담하게 대처하시라. 업보라고 생각하시고 대승적으로 대처하시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또다른 글에서는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5%, 더불어민주당이 33%를 기록, 여당이 역전한 것을 언급하고 "탄핵 국면에도 정당 지지도가 바뀌는 것은 우리가 잘했다기보다 민주당의 입법 내란 폭주가 더 큰 영향을 끼쳤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좌파들의 집단적 광기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이제 인식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증좌"라고 강조했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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