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무허가 중국어선 3척 나포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19일부터 20일 오전까지 38척의 중국어선을 검문해 무허가 어선 등 3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19일 밤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쪽 50해리 부근에서 군산, 목포, 태안해경 합동으로 무허가 조업 중이던 300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
나포된 선박은 등선을 방해하기 위해 측면에 붐대(쇠로 만든 지지대)를 설치하고 와이어를 연결해 놔 검문 및 나포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또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40해리 등에서 중국어선 11척을 검문해 AIS(위치표시장치) 미작동 사유 미기재 등 제한조건 위반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서해남부 해역에 어장이 형성된 10월 초부터 경비함은 물론 순찰 항공기를 활용한 저고도 위력 비행 등을 통해 외국 어선의 불법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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