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저널코리아=신성근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해상 기상특보 등 발효 시 섬 지역 수험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경비함정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기 위해 육지로 이동해야 하는 여수시 남면 금오도 섬 지역에 있는 여남고등학교 수험생 12명과 인솔 교사 2명 등 총 14명의 편의 등 안정적인 수능시험 응시를 위해 경비함정을 동원한 비상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해경은 15일 예비 소집일과 본 시험을 앞두고 학교 측과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바다의 기상이 악화해 여객선 결항 시 학교 측의 요청에 따라 경비함정을 즉시 투입하여 학생들의 안전 수송을 도울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섬 지역 수험생들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긴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관계자와 긴밀한 연락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능일인 16일 전남 지역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부터 비가 내리고 지역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