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저널코리아=신성근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생활밀착형 해양 안전관리로 해양 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대비와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년~22년) 선박사고는 총 1,368척이 발생, 이 중 439척이 겨울철(11월~2월)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전체사고의 인명피해는 총 16명으로 절반에 가까운 7명(43.8%)이 겨울철에 발생해 인명피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 선박사고 대부분은 어선 사고로 운항 부주의, 정비 불량, 관리 소홀 등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하였고,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6대 해양 사고(충돌, 좌초, 전복, 화재, 침수, 침몰) 발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수해경은 철저한 대비와 선제적 해양 사고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고 다발 해역에 경비함정 근접 관리로 골든타임 확보와 해양 종사자 맞춤형 해양 기상 정보제공으로 현장 중심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기상악화에 따른 전복 사고 예방을 위해 어선 복원성 저해 요소 단속을 강화하고 어선 및 해양 시설물 화재 대비 해양 종사자 인식개선과 예방 활동도 병행하며, 대규모 해양오염 저감을 위한 위험해역 예찰과 방제자원 긴급 동원 태세를 유지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해양 사고는 인명피해가 높은 만큼 해양 종사자의 안전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 며, “출항 전 사전점검, 전방 주시 항해,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만으로도 해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