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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서 전기차 20만여대 리콜
  • 김도영 기자
  • 등록 2024-11-23 12:51:52
  • 수정 2024-11-23 12: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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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서 전기차 20만여대 리콜…충전제어장치 결함


현대차 아이오닉5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저널 코리아] 김도영 기자 = 현대차와 기아가 충전 제어 장치 결함으로 미국에서 전기차 20만여대를 리콜한다고 AP 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은 2022∼2024년형 아이오닉5, 2023∼2025년형 아이오닉6, GV60과 GV70 등 현대차와 제네시스 차량 14만5천여대 등이다.


기아의 경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생산된 EV6 6만3천대가 포함됐다.


이들 차량에서는 통합 충전 제어 장치(Integrated Charging Control Unit·ICCU)의 트랜지스터가 손상돼 12V(볼트) 배터리 충전이 중단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ICCU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충전 및 전력 관리를 담당하는 핵심 전자 제어 시스템이다.


현대차와 기아 딜러는 문제가 되는 장치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이들 기기를 교체하는 한편,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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