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저널코리아=신성근 기자]
해양경찰교육원(원장 여성수)은 10일 오전 실습함인 바다로함이 19일간의 원양항해 실습을 마치고 여수 신항부두로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날 각 과장단을 비롯한 실습단장, 함·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경찰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해외 치안기관과의 교류협력 등 원양항해 실습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승조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입항환영식을 가졌다.
바다로함은 지난 달 23일 출항, 100명의 원양항해 실습단을 태우고 베트남 하이퐁항에 입항해 4박 5일간 베트남 해안경비대과 친선 교류행사, 정례회의, 학술교류, 실습함 공개행사 및 문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해양경찰청-베트남 공안부와 체결한 업무협약 일환으로 실습함에서 운용된 퇴역단정 2척을 인계·인수하는 양국 간 합동행사도 가지며 운용술 교육 등 인수 훈련도 실시했다.
또 실습단 중 신임경찰과정 학생들은 항해과정에서 우수 해양경찰로서 갖춰야할 선박운용 및 관리 능력함양을 위한 원양항해 실습도 병행했다.
여성수 해양경찰교육원장은 “이번 원양항해를 통해 획득한 여러 성과들이 대양항해 경험을 쌓고 국제적 안목을 넓힐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