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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북한군 27∼28일 전투지역 투입 예상"
  • 김도영 기자
  • 등록 2024-10-26 00: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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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북한군 27∼28일 전투지역 투입 예상"(종합)


우크라이나 군이 공개한 보급품 받는 북한군 추정 병력우크라이나 군이 공개한 보급품 받는 북한군 추정 병력 (사진제공=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줄을 서서 러시아 보급품을 받고 있다고 공개한 영상.2024.10.21 


[뉴스저널 코리아] 김도영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이 이달 27∼28일 전투지역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에게 북한군 파병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러시아 측의 허위 정보와 달리 '명백한 확전 조치'라며 러시아와 북한이 유엔 헌장을 준수하고 처벌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 압박'을 가해달라고 서방에 요구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자국군이 작전 중인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23일 북한군이 목격됐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장성 3명과 장교 500명을 포함한 북한군 1만2천명이 러시아에 파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달 초부터 제기된 북한군 파병설을 부인해왔다. 그러다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북한과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면서 입장을 미묘하게 틀었다. 서방 언론은 푸틴 대통령이 파병을 사실상 시인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검찰은 북한군 파병과 관련해 침략범죄 혐의로 자체 수사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은 무기 공급과 러시아군 훈련·조직 지원, 적대행위 직접 참여가 범죄 혐의에 포함된다며 증거를 수집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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