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불법도박하다 도박장업주 살해 50대 부산서 체포
[뉴스저널 코리아]김도영 기자 = 대전에서 불법 도박을 하다 도박장 업주를 살해한 뒤 도주한 50대가 부산에서 붙잡혔다.
대전동부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A(50대)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대전 동구 성남동에서 불법도박장으로 운영되던 한 단독주택에서 도박을 하다 도박장 업주인 B(60대)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다음날 지인에 의해 발견됐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적 끝에 전날 부산 해운대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에게 환불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