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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컵! 대한민국 축구의 추락, 요르단에 0대2 패배
  • 편집국
  • 등록 2024-02-07 02:15:11
  • 수정 2024-02-07 05: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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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 반전 들어 연속 골 허용
  • 한 차례의 유효 슈팅도 없어
  • 수비 불안 고질병

결국 무너진 대한민국 축구.

요르단에 0대2 완패.


선수 개개인의 역량에서도 감독의 작전에서도 모두 진 경기.

유일하게 선방에 선방을 거듭한 조현우 선수만 제 역할을 해줬다.


매 경기마다 실점을 한 것은 분명 상대 선수를 커버 하지 않고 주춤 주춤 물러서는

수비의 고질적인 지병으로 한국 축구의 치료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단, 한 차례의 유효 슈팅도 없이 미드필더 부터 수비수까지 실수만 반복 했고,

벤치에서는 전반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인 선수를 제 때 교체 투입 하지 못했으며,

전, 후반 전술적으로도 큰 변화 없는 감독의 용병술 부재도 패배의 원인이 됐다.


선수들에게만 의존한 채 이렇다 할 벤치의 작전도 내놓지 못한 것은 짚어볼 문제다.


팀 색깔이 무엇인지 보여 주지도 못했으며, 팀 플레이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경기는 질 수도 있다. 승패를 불문 하고 팬들이 원하는 것은 반드시 이기는 경기 보다 

패배를 했을지언정 "졌지만, 잘 싸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번 아시안 컵에서 본 한국 축구는 그런 팬들의 응원 마저 헛된 바람이

되고 말았다.


이 번 경기를 통하여 대한민국 축구는 반면교사 삼아 절치부심 하지 않는다면

오래도록 희망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조별 리그를 통해서 보여준 경기력도 분명히 문제가 많았지만 과정을 불문 하고

승리 했다는 자체로 드러난 문제 점을 고치지 않고 넘긴다면 참담한 결과는 매번 

이어질 것이다.


64년 만에 이루겠다는 우승의 기대는 역대 최강이라는 선수들의 역량에 비해

국민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졸전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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