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하는 ’2024년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2월 5일(월)부터 2월 29일(목)까지 25일간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여객선‧도선 등이 다니지 않고 대체교통 수단이 없는 소외도서에 지자체가 선박을 투입하여 항로를 운영하는 경우, 선박 운영에 필요한 예산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 10개소*를 시작으로 이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섬 주민들이 병원 진료나 생필품 구입 등 일상생활을 위해 육지로 나갈 때 경제적 부담을 덜고 섬-육지 간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여 2027년에는 소외도서가 한 곳도 없는 ’소외도서 제로(zero)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 (경남 2) 통영 오곡도, 고성 자란도, (전남 6) 여수 대운두도, 소두라도‧소횡간도, 추도, 완도 다랑도, 초완도‧넙도, 신안 효지도, (충남 1) 태안 외도, (제주 1) 횡간도‧추포도
해양수산부는 이번 추가 공모를 통해 실거주 주민, 선박확보 계획 등 사업 계획 충실성,
사업 타당성, 지역 맞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3월 중 2024년 신규 공모항로
7개소를 추가로 선정하고, 인건비, 유류비, 수리비 등 선박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 2024년 추가 항로 지원 : 7개 항로 × 9백만 원 × 국비 50% = 315백만 원
참고로, 올해 1차 공모(2023. 12. 28.~2024. 1. 19.)에서는 전남 완도군 허우도, 신안군 초란도・사치도 등 3개소가 선정되었다.
신안군 초란도・사치도는 선박이 확보되어 2월 중 즉시 운항이 가능하고, 완도군 허우도는 선박을 확보한 뒤 올해 상반기 중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소외 도서에도 정기적으로 선박을 운항하여 섬 지역 주민들의 교통‧이동권을 보장하고, 모든 국민이 편리하게 섬을 오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2027년부터는 소외 도서가 한 곳도 없도록 이번 지원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