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한상철)은 급증하는 갯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 갯벌안전 교육에 VR 가상체험 시스템을 도입하여 「갯벌안전VR체험교육」을 이달부터 해양경찰교육원 해양안전체험관에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양안전체험관 갯벌안전VR체험은 최신 VR그래픽 기술을 통해 갯벌 환경을 현장감 있게 구현하였으며, 안전수칙 교육 및 밀물의 속도, 갯골의 깊이, 안개로 인한 방향 상실 등 위험한 상황을 재현하고, 최근 사고사례를 반영한 갯벌 탈출 체험 등 다양한 관련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VR 가상체험 프로그램에 실제 갯벌에서 발이 빠지는 듯한 촉감 구현을 위해 소성변형모래를 이용한 더욱 실감나는 체험 환경을 구축하였다.
9월 하순부터 신임경찰관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 및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더욱 다양한 해양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 발굴하여 대국민 해양안전 의식 함양과 위기 대처 능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임경찰 과정 학생은 “강의나 영상을 통한 간접 교육이 아닌 미래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바닷가에 나와 있는 듯한 느낌을 통해 높은 교육의 효과를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