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저널 코리아=김도영 기자]
국내 최초 도그스포츠댄스 국제 대회인 ‘2024 DSD 챔피언십(2024 Dog Sports Dance Championship)’이 첫 개최를 앞두고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
사단법인 동물과사람이 주관하고, DSD 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2024 DSD 챔피언십은 오는 9월 28~29일 더존비앤씨티의 반려견을 위한 문화레저복합타운, 강아지숲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도그스포츠댄스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기획됐다. 강아지숲은 장소를 제공하고, 펫타민, 로렌츠, 하림펫푸드 등이 협찬사로 나섰다.
대회는 5가지 주요 종목으로 구성됐다. 생후 12개월 미만 강아지를 위한 ‘퍼피 파티 클래스’와 ‘비기너 클래스’, ‘오픈 트릿 클래스’, ‘오픈 클래스’ 등으로 나뉜다. 기술 테스트 종목인 트릭 클래스는 1~6레벨 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각 레벨을 통과하면 공식 수료증을 받는 방식이다. 대회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도그스포츠댄스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3일까지다. 국적,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단법인 동물과 사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후 작성해 DSD 공식 이메일 주소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비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물과사람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7년부터 도그스포츠댄스 세계대회인 크러프츠 대회에서 도그댄스 종목 2연패를 달성한 체코의 루츠카 플레보바가 이번 대회의 헤드 심판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의 치하루 시미즈 심판 역시 2019년 일본 스팟라이트컵 우승에 이어 2022년 스텝앤플라이 크라운즈 우승자로 이름을 알렸다.
동물과사람은 국내 도그스포츠 문화를 알리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대만, 일본, 중국 등 해외 여러 팀이 참가 의사를 밝히는 등 대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도그스포츠댄스가 국내 대표 도그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