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란케, 손흥민과 발 맞춘다…토트넘과 2030년까지 장기 계약
영국 BBC 방송 "이적료 최대 1천130억원"
[뉴스저널 코리아=김도영] =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랭킹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26)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본머스에서 뛰던 솔란케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라고 발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본머스에 솔란케의 몸값으로 최대 6천500만파운드(1천130억원)를 지불한다.
2019년 솔란케를 본머스로 떠나보냈던 리버풀도 추가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솔란케가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시 이적료로 발생하는 이익의 일부(20%)를 받아내는 셀온 조항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솔란케는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19골을 넣어 리그 득점 랭킹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에는 6골을 몰아넣어 본머스 구단 사상 처음이자 개인 통산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떠난 이후 득점력에 골머리를 앓던 토트넘은 기존 공격의 핵심 손흥민에 더해 솔란케라는 정통 스트라이커를 추가로 장착하게 됐다.
2014-2015시즌 첼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솔란케는 리버풀을 거쳐 2018-2019시즌부터 6시즌 동안 본머스에서 뛰었다.
그는 EPL 통산 134경기에서 57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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