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직위해제 되고도 또
  • 편집국
  • 등록 2024-07-04 23:27:07
기사수정

직위해제 되고도 또…시민 폭행 경찰관 결국 해임


3건의 폭행사건 휘말려…헬스장 등 운영해 겸직금지 위반도


(청주=연합뉴스) = 청주 상당경찰서는 시민들에게 폭행을 일삼은 혐의로 상당구 모 지구대 A(41) 경사에 대해 해임 처분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상당경찰서상당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A 경사는 지난 4월 28일 오전 1시 10분께 분평동에서 요금 시비가 붙은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 경사는 이미 지난해 10월 자신이 운영하는 용암동의 한 헬스장에서 자신과 말다툼을 벌이던 트레이너와 이를 말리던 회원을 폭행했다가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고 직위해제 된 상태였다. 이보다 앞선 2022년 2월에도 지인을 폭행했다가 입건된 바 있다.


그는 헬스장과 요가강습 센터 등 총 3곳의 체육 시설을 운영하는 등 국가공무원법상 겸직 금지 의무를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 측은 A 경사가 잇단 폭행 사건에 휘말리며 경찰의 품위를 손상시키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끝)


0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