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2025년 한해의 끝 대체로 맑음…낮 최고 -5∼5도
또 한해를 보내는 노을(뉴스저널코리아 자료사진=촬영 김도영 기자)
◆ 2025년 마지막 날이자 수요일인 31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은 대부분 -5도 이하(경기 내륙, 강원 내륙·산지 중심 -10도 이하)로 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5.3도, 인천 -5.5도, 수원 -4.3도, 춘천 -7.8도, 강릉 -2.3도, 청주 -2.1도, 대전 -1.9도, 전주 -1.1도, 광주 -0.1도, 제주 6.6도, 대구 -0.7도, 부산 1.4도, 울산 0.1도, 창원 1.1도 등이다.
낮 기온은 -5∼5도로 예보됐다.
전라 서해안에는 오전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남권 남부에는 아침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오후 한때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전북 서해안과 전남 서해안에는 1㎝ 미만의 눈이나 1㎜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0.5∼3.5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
◆ 2025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강원지역은 대체로 맑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낮아 매우 춥겠다.
이날 오전 5시까지 최저 기온은 춘천 영하 7.8도, 원주 영하 4도, 강릉 영하 2.3도, 동해 영하 1.8도, 태백 영하 6.3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내륙 영하 5∼영하 1도, 산지(대관령·태백) 영하 5∼영하 3도, 동해안 0∼3도 분포를 보이겠다.
영서 내륙과 산지 전역에는 한파특보, 동해안 6개 시군과 남부 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제주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6∼10도로 평년(10∼12도)보다 낮겠다.
육·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제주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안쪽 먼바다, 제주도 서부·남부 앞바다, 제주도 동부 앞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내일(1월 1일)부터 모레 사이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당분간 기온이 낮아 춥겠다.
강한 바람이 불고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낮 기온은 1∼4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부산 1.4도, 울산 0.1도, 창원 1.1도, 밀양 -5.4도, 통영 1.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지역에 따라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지역별 기온은 울진 영하 4.5도, 상주 영하 3.6도, 안동 영하 4도, 대구 영하 0.7도, 봉화 영하 8.9도, 의성 영하 8.6도, 청송 영하 6.8도, 경주 영하 5.5도, 포항 0.8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보였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2∼4도 분포로 예상됐다.
이날 오전 9시까지 대구와 경북 내륙 지역에는 0.1㎝ 미만의 눈이 흩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새해 첫날 오후부터 이튿날 밤까지 시간당 1∼3㎝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경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눈이 내리는 곳에서는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31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전 영하 3.2도, 세종 영하 3.1도, 홍성 영하 3.3도, 천안 영하 3.8도 등이다.
아침까지 대전과 충남 남부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대전 0도, 세종 영하 1도, 홍성 영하 2도 등 영하 2∼0도로 예보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대체로 맑아 이날 저녁 해넘이와 내일 아침 해돋이를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당분간 기온이 낮아 매우 춥겠다"고 말했다.
※ 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https://www.weather.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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