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바람에 길떠나는 홀씨들[사진=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무단전재 및 DB금지.
야무지게 영근 박주가리가 품안의 자식들을 산통으로 깨어져 떠나보낸다.
서리실은 찬 바람에 보내는 마음은, 시리고 추운 겨울을 잘 보내고 견딘 후
다시 올 봄날에 생명의 귀한 싹을 틔우기를 바라는 애틋한 마음이 담겨있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생명은, 시련 후에 피고 또 탄생하는 법.
부디, 언땅에서 잘 견뎌내어 생명의 싹을 틔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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